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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조국 저서 추천하며 “안타까운 마음”
2023-02-08 15:13 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를 두고 "저자의 처지가 어떻든 좋은 책"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이 쓴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추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자이자 저술가로서 저자의 역량을 새삼 확인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다, 갖은 어려움에서 꽃을 피워낸 저자의 공력이 빛난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마음' 이라는 표현으로 문 전 대통령의 심정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누구나 법치를 말하지만, 민주주의와 짝을 이루는 법치주의가 국가 권력을 제약하는 원리라는 인식은 부족하다"며 "현대민주주의 법 정신의 뿌리가 된 법고전 사상을 쉽게 강의하는 책을 펴낸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저자의 법고전 강의는 한국사회의 법과 정의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고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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