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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 논란에…지난해 8월, 당헌 80조 1항은 유지
2023-03-16 12:3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1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그러니까 당헌 80조가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당 청원 게시판에 80조 완전히 삭제해달라는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었고, 당헌 80조 민주당이 개정 논의를 진행했는데 말씀드린 것처럼 당헌 80조 1항은 유지키로 하면서 80조 3항, 이것을 조금 개정을 했어요. 정치탄압으로 인정이 되면 당무위가 그 판단을 달리 정할 수 있다. 이것을 개정한 것인데, 1항, 3항 이거 머리 아플 수 있으니까 저 1항, 3항을 모조리 80조 전체를 당헌에서 도려내겠다. 이런 움직임이 민주당 내에서 일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온 것이죠. 전 평론가님, 어떻습니까. 타이밍이나 내용이나요, 어떻습니까?

[전예현 시사평론가]
첫 번째로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오늘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내용을 보면 이것은 혁신이 내부에서만 검토되었던 안중에 하나이지 최고위원회까지 검토된 바도 없다. 보고된 바도 없기 때문에 민주당 차원의 결정 사항은 아닙니다. 그리고 장경태 최고위원이 SNS를 통해서 추가로 설명한 것을 보면 혁신위에서 수백 건의 안건이 논의가 되는데 그중에 하나로 나온 정도의 의견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확정된 안은 아니라는 설명을 조금 드리고요. 두 번째로 다만 제가 민주당에 조금 쓴소리를 하자면 지금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최대 모임이라고 불리는 더좋은미래가 간담회를 한 것이 굉장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나왔던 내용 중에 하나가 무엇이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국민들을 우리가 끌어안기 위해서는 너무 늦은 시점에 떠밀리듯이 하지 말고, 지금부터 우리가 혁신 의제를 가지고 국민들의 마음을 더 사고 다가가자는 논의가 굉장히 많이 되었다고 보거든요.

민주당으로서는 이른바 사법리스크라는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의제로 지금 잠깐 국민들에게 다가서야 되는데 이런 논란이 불거지고 자꾸 의원들 간에 논쟁을 하거나 아니면 당의 주요 당직자들 간에 논쟁되는 게 언론에 부각이 되면 당의 혁신이라는 모습보다는 뭔가 과거로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불이 붙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재명 대표가 더좋은미래라든가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전면적 쇄신이라든가 당의 어떤,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민생 의제라든가 이런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의 의제 관리는 지금 필수다.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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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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