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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전우원 “난 수치스러운 사람의 손자”
2023-03-16 13:0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1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최근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온라인에 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명 ‘손자의 난’이다. 이렇게 해야 될까요? 전우원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 전재용 씨의 아들입니다. 전우원 씨가 소셜미디어에 이러한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한 번 보시죠. 전우원 씨가 저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재용 씨의 아들이에요.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라고 함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말하는 것이죠. ‘할아버지는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을 것이고, 이순자 여사는 기회가 있을 때 반성하고 회개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영상 하나를 전우원 씨가 또 공개를 했습니다. 이순자 씨로 추정이 되는 여성이 스크린골프를 치고 있는 저 영상, 연희동 자택에 구비되어 있는 스크린골프 시설이다. 이렇게 전우원 씨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순자 여사로 추정이 됩니다. 연희동 자택에 스크린골프를 치고 있는 모습까지 공개한 상황. 글쎄요. 우리 설주완 변호사는 전우원 씨의, 어떻게 보면 갑작스러운, 느닷없는 폭로라고 해야 될까요? 이거 조금 어떻게 보세요?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보니까 오늘까지도, 오늘 새벽까지도 계속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계속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이분께서. 이 동기가 어떻든 간에 여러 가지 본인이 심경을 이야기도 하고 그렇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지금까지 숨겨져 있던 전두환 씨 일가의 어떤 이러한, 내부에서, 외부에서는 절대 알 수 없었던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폭로가 된 부분들에 대해서 어찌 보면 역사에 다시 한번, 역사를 고칠 수 있는 저는 순간이라고도 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과거에 어떤 독재자로서 국민에게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 대해서 이런 부분, 환수 조치, 추징금도 제대로 환수되지 않은 부분, 이렇게, 그런데 지금에 와서 다시 한번 밝힐 수 있고 다시 한번 추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봐요. 그러니까 저는 이런 국가 범죄, 국민을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그 시간이 언제까지 가더라도 어떤 처벌을 해야 된다는 면에서는 오히려 참 이런 용기를 내어 주신 전우원 씨한테 고마운 마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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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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