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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문기에도 붙였다?…또 불거진 ‘감시용 변호사’ 의혹
2023-03-20 12:3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김문기 씨 관련해서요, 오늘 조선일보 보도였죠? 한 번 그래픽을 한 번 보시죠. 민주당 측이 고 김문기 씨에도 감시용 변호사를 붙인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유동규 씨한테도 감시용 변호사 붙인 것 아니냐. 이런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번에는 김문기 씨한테도 감시용 변호사를 붙인 것 아니냐. 이런 겁니다. 이 변호사는 검찰 출신이고, 수사 초기에 김문기 전 처장에 직접 접촉했던 인물이라고 하는데 유족 측에서는 이재명 대표 측이 사건의 무마를 위해 연결해 준 변호사라서 의심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요, 검찰이 지난해 10월에 김용 전 부원장을 검찰에서 조사하면서 ‘당신이, 김용 씨가 그 A 변호사를 김문기 씨한테 소개해 준 것 맞습니까?’라고 질문을 했는데, 김용 씨는 검사의 시선을 피하며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고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게 오늘 조선일보 보도입니다. 조정훈 의원님, 한 말씀하시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예. 저것이 만약에 사실이라면 진짜로 섬찟합니다. 민주당이, 민주당 진영의 인사들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었다는 것, 민주당 정치의 가장 큰, 뭐라고 할까요? 장점? 신뢰성은 군사 독재 정부와 싸워서 민주화를 이루어냈다는 것인데, 저는 독재 괴물과 싸우다 보니 독재 괴물이 되어 버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악마와 싸우다가 악마가 되는 경우 가끔 있지 않습니까? 특히 영화에서 악마와 싸우다가 악마가 된 경우에 두 가지 시나리오가 이제 펼쳐지더라고요. 하나는 악마가 되어서 진짜로 다른 사람들을 막 잡아먹는 경우, 두 번째는 악마가 된 것을 뉘우치고 그 악마와 함께 논개처럼 같이 죽는 경우. 저는 민주당과 저 진영에 있는 분들, 이번 사건을 이렇게 또 덮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조금 깊게 고민을 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국민들 대부분 정치적 진영을 갖지 않고 이 뉴스를 보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이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이렇게 무리하게, 정말 섬찟하게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해서는 안 될, 선을, 넘지 말아야 될 선들을 이렇게 확확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민주당이, 우리 국민들이 다시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이 되겠느냐. 정말 독재와 싸우기 위해 독재가 되고 악마와 싸우기 위해서 악마가 되어 버린 그런 시나리오를 반복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꼭 한 번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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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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