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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외 대안 없다” 文 전언 두고 설전 가열
2023-03-20 12:3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주말 사이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느닷없이, 갑작스럽게 부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밑에 있는 부하 있잖아요. 부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 공방의 시작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작이 되었죠. 박 전 원장이 무슨 말을 했을까요? 지난 17일 라디오 인터뷰 발언입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박지원 전 원장은 최근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박지원 전 원장에게 ‘아이고. 왜 이렇게 당이 시끄러워요?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지요.’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는 것을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서 저렇게 밝힌 겁니다.

그러자 민주당 내의 중진, 이상민 의원이요,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뭐라고 했을까요? 들어보시죠. 네, 이상민 의원은 저렇게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배승희 의원님,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의 관계자는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양산 찾은 정치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긴 하는데요, 절대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재명 외 대안 없다는 식의 언급이요?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라고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는데, 박 전 원장은 저런 멘트가 있었다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습니다?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네요?

[배승희 변호사]
네, 이 박지원 전 원장에 대해서 참 설화가 과거부터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서 원래 발언을 했던 그분들이 과연 확인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박지원 전 원장의 발언을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인데요, 과거에, 2009년 8월에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식 직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해서 사실은 유언이 없었던 것 아니냐. 이런 조작 의혹도 있었고, 그 당시에, 나중에 전병헌 의원이 ‘당내에서는 양치기 소년으로 유명하다.’ 이런 발언까지 할 만큼 상당히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서 전달을 제대로 하는 것이냐 하는 부분에 이 박지원 전 원장의 말에 신뢰성이 문제가 되고요.

또 설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저런 발언을 했다고 치더라도 그것을 방송에서 공개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이냐. 그것은 결국 박지원 전 원장의 정치, 그러니까 자기 정치를 위한 장사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 발언을 통해서 민주당 내에서도 반박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또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을 만큼 굉장히 논란이 일어났는데 굳이 저런 발언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에 도움이 되는 것이냐. 민주당에 지금 복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 오히려 더 분란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면 결국에는 그것은 한쪽의 이익을 위해서 발언한 것이고, 과연 그 전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 박지원 전 원장의 저런 발언은 조금 저는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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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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