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인규 회고록’ 파문…“盧, ‘시계는 뺍시다’ 말해”
2023-03-20 12:5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자,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 이인규 변호사가 회고록을 하나 냈는데 이게 조금 아주 시끄럽습니다. 이인규 변호사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함께 한 번 보시죠. 이게 아마 지난주 금요일 조간에 이 회고록 내용이 보도가 되었고, 주말 내내 시끄러웠고, 새로운 한 주가 열렸는데도 정치권에서는 이 이야기가 조금 계속 오고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인규 전 중수부장,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이 수사 책임자였잖아요,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당시 면담에서 ‘시계는 뺍시다. 내가 조금 창피하잖아요.’ 제가 이것은 그대로 읽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라 내가 당황했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품 시계는 뺍시다.’ 발언은 내가 수사 책임자로서 그때 대통령이 나에게 한 발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충격적이어서 잊을 수가 없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배승희 변호사께서는 이번 회고록 이 논란, 이 시계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고요. 조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배승희 변호사]
당사자로서는 표현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또 어떤 것이든 간에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도 조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다만 과연 이 책을 내는 것이 적절했느냐 여부는 뒤로하고라도 그 반응에 있어서 민주당 쪽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 측에서 이런 반응을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부분은 제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이 사건, 이 이인규 전 부장 같은 경우에는 이제 공소시효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고소도 각오하고 이 책을 쓰면서 무언가 사실을 알리고자 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본인도 억울한 것이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정치 검사로 몰려서 지금도 이런 반박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그런 것을 넘어서기 위해서 책을 낸 부분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그 영구 보존된 기록에 그 영상이 담긴 CD도 있다고 하니까 이 노무현 전 대통령 측에서 고인과 관련해서 ‘명예훼손이다.’라고 주장을 했을 때 이게 만약에 형사 쪽으로 가게 된다면 이게 불기소 사건이기 때문에 고소인이라든지 고발인이라든지 아니면 이해관계인, 당사자뿐만이 아니라 이런 관계인들이 동의를 하면 이것은 공개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충분히 이 사건이 다시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는 공소시효도 지났고, 또 우리가 과거에 있어서 실체적 진실을 그렇게 찾고자 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는 조금 진실하게 바라보아야 되는 시점도 되지 않았는가. 굳이 감정적으로 ‘정치 검사다.’ 이런 비판을 하기 전에 정말 큰 실체적 진실이 무엇이었는지는 조금 우리가 해석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