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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김연경 춤이냐, 0%의 기적이냐
2023-04-06 19:52 스포츠

[앵커]
은퇴 고민까지 전했던 김연경 선수의 마지막일 수도 있는 경기, 여자배구 챔피언 결정전이 지금 진행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김태욱 기자, 현장 응원 열기가 대단하네요. 

[기자]
네, 챔피언을 결정짓는 마지막 승부를 보기 위해 6천 명이 넘는 팬들이 몰리면서 경기장 안은 그 열기로 후끈합니다.

경기도 팽팽한데 팬들의 응원 대결도 치열합니다.

[송하영 / 흥국생명 팬]
"지금까지 최선을 다 한 만큼 오늘 꼭 우승 트로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흥국생명 파이팅!"

[이다솜 / 한국도로공사 팬]
"진짜 여기까지 온다고 고생 많았고요. 역전의 역전 도로공사는 뒷심이 좋아서 잘 할것이라 믿습니다. 파이팅 우승가자!"

혼신을 다해 힘껏 때려내고 몸을 날려 공을 살려냅니다.

파이팅은 더 크고 힘찹니다. 

지금까지 2승 2패.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승부에 선수들은 모든 걸 쏟아내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어느 때보다도 김연경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이틀마다 경기가 치러지고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만.

14년 만의 우승을 위해 김연경은 간절합니다.

시즌 중 은퇴를 고민한 만큼 오늘이 흥국생명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2월 "높은 자리에 있을 때 내려오는 게 좋겠다 생각해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김연경이, 은퇴든 팀 이적이든 어떤 결정을 내릴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역스윕' 이란 기적에 도전합니다.

이를 위해 창단 첫 우승멤버였던 박정아, 배유나 등이 의기 투합하고 있습니다.

현재 2세트가 진행 중인데요.

마지막에 웃는 팀은 누가 될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삼산 체육관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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