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수민 정치평론가,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지현 변호사
[김종석 앵커]
구자홍 차장님, 민주당의 기류가 좀 달라진 겁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화장실 가기 전 생각과 다녀온 뒤에 생각이 달라졌다, 이렇게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앞으로 22대 국회에서는 총선에서의 약속한 것에 대한 어느 정도 이행이 됐는지 거짓말 채점표를 만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총선 전에는 국민의 어떤 더 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서 여러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총선이 끝나고 나서는 언제 그랬나 하다시피 외면하고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하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원내 교섭 단체 요건을 20석에서 낮추자고 한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거대 양당 중심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빼야 된다고 해서 이 원내 교섭 단체 요건을 완화하자고 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위성정당으로 꼼수를 왜 만들었습니까? 준 연동형을 도입할 때는 다당제를 위해서 준 연동형제를 도입한다고 하면서 결국 꼼수 정당을 만들어서 다수 의석을 차지해가지 않았습니까. 저는 정치인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한 말, 자신이 제시한 공약을 얼마나 성실히 이행하느냐.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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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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