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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 고가도로 헐고 지하차도 만든다
2024-04-18 19:34 사회

[앵커]
서울 용산, 삼각지역 사거리에 있는 고가도로.

효창공원으로 이어지는데 상습 정체 구간입니다.

50년 만에 철거하고 지하차도로 변신합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삼각지역 교차로에서 효창공원으로 향하는 고가도로.

늘상 정체가 심해 차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꼬리를 문 차량들로 마비가 될 정도입니다.

[택시 운전자]
"특히 퇴근 시간대 엄청나요. 신호가 한번에 못 받으면 못 건너가는 경우가 많죠."

지상에서 편도 3차선 도로가 삼각지 고가도로부터는 1차선으로 급격히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삼각지 고가도로는 경부선과 지하철 1호선 철로 위로 다닐 수 있도록 지난 1974년 완공됐습니다. 

1968년에 준공돼 1994년에 철거된 삼각지 입체 교차로와 함께 용산구와 마포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2030년 들어설 용산국제업무지구 교통 계획에 맞춰 삼각지 고가도로 철거를 검토 중입니다.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왕복 4차선의 도로를 지하화해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계획을 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안에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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