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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선거 원하는 박원순 vs 분주한 野 후보들
2018-05-13 19:47 뉴스A

서울시장 선거에선 후보들의 선거운동 속도가 너무 차이가 납니다.

현직으로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시장은 선거운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선거의 전략'입니다.

안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뭉치자! 찍자! 이기자!"

안보 이슈에 목소리를 높여오던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최근엔 문재인 정부의 체감 경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의 일정도 서민들을 만날 수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짜고 있습니다.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경제를 살리고 젊은이들에게 일자리 주고, 희망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은 자유한국당 밖에 없죠."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박원순 후보와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의 페인트칠과 환경미화가 아니라 안철수의 4차산업과 창업을 통해 서울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야당 후보들의 분주하지만 집중공격을 받는 박원순 민주당 후보는 조용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돌발 변수를 만들지 않고 현재의 지지율을 선거 날까지 끌고 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서울시장 선거의 변수 가운데 하나는 꽉막힌 정국입니다.

국회가 1개월 이상 문을 닫은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내일 본회의 개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이에 반발해 오늘 밤 9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밤샘농성을 할 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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