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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오늘 취임…고검장은 줄사퇴
2021-06-01 12:01 사회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이 오늘 취임합니다.

지난 3월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뒤를 이어 2년의 임기를 시작하는데요

김 신임총장 후보자 앞에 산적한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질문1]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 취임식이 오늘 오후에 열리죠?

[리포트]
네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고, 대검찰청으로 출근해 취임식을 갖습니다.

취임식은 오후 5시쯤 열릴 예정인데요.

후보 지명 뒤 정치적 편향성, 라임 옵티머스 사건 관련 변호, 고액 급여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만큼, 취임사를 통해 검찰 안팎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도 관심입니다.

검찰총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는 오늘 오후 늦게서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기획사정 의혹 등 검찰이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수사 사안에 대한 보고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질문2] 새 총장 취임으로 검찰 고위간부 인사도 임박했다고 봐야겠죠?

네. 이르면 이번주 안에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될 걸로 보이는데요.

일선 고검장들의 사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의혹 수사를 지휘한 오인서 수원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를 지휘한 배성범 법무연수원장도 사의를 밝혔는데요.

지난달 28일 조상철 서울고검장이 사의를 밝힌걸 포함해 현직 고검장급 3명이 사의 표명을 한 겁니다.

어제는 고흥 인천지검장도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사표를 낸 걸로 확인됐습니다.

일선 고검장들의 줄사표는 앞서 법무부가 고검장을 통상 지검장급이 맡던 자리로 발령을 내는 이른바 '탄력 인사'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나온 건데요.

다가올 인사에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와 이 지검장의 인사 발령시 누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올 지도 관심인데요.

추미애 전 법무 장관의 핵심 참모였던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과 추 전 장관 아들 군휴가 특혜의혹을 수사했던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all@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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