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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님, 나이스샷” 스윙했다가 대기발령
2021-06-01 12:4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1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황순욱 앵커]
지난달 29일 불법어업 단속을 나온 통영 해경 소속 함정에 모습입니다. 여기 사람의 모습이 보이는데 한번 확대를 해볼까요? 평론가님, 이거 지금 어떤 행동을 하는 걸로 보이십니까?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처럼 멀리 떨어져서는 보일 것 같아요.) 소위 말하는 골프 스윙 마지막 그 포즈라고 누구나 봐도 알 수가 있는데. 불법 어업을 단속 중이던 함정 위에서 해경 간부가 다름 아닌 이걸 들고요. 뭘 들고 있었는지 확인이 됐나요. 빗자루입니다. 빗자루 무게감을 위해 페트병을 달아놓은, 이 빗자루를 들고 골프 스윙에 빠져있었던 그 모습의 사진이었습니다. 결국 이 해경 대기 발령 조치를 받았다고요?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네. 감사에서는 간부가 뭐라고 그랬냐면 주변에 아무도 없고 검문검색이 오래 걸리다 보니까 취미로 배운 골프 연습을 한 거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부적절하죠. 지금 불법 어업을 단속하러 나갔잖아요. 그러면 사방 경계를 해야지 저기서 골프 연습을 하고 있습니까? 분명히 체력 단련 시간이 있을 텐데 그때 안 하고 왜 저 때하고. 왜 골프를 합니까. 이거는 군기가 빠진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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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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