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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유통기한 지나도 먹자”…소비기한 도입 추진
2021-06-01 13:00 경제

1. 식품의 유통기한 제도는 국내에 1985년 도입됐는데요.

이제는 유통기한이 아니라 실제 소비가 가능한 소비기한을 제품에 표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과 판매가 허용되는 유통기한과 달리, 보관 조건만 잘 지키면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비기한을 제품별로 적용해보면 보관만 잘 하면 우유는 50일, 식빵과 치즈는 각각 20일과 70일 유통기한보다 더 지나서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신효진 / 서울 용산구]
"소비기간이 연장되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을 것 같고 어떻게 보면 환경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5.6% 늘었는데요. 3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507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세를 타고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들이 선전했기 때문인데요. 이로써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늘었으며, 3개월 연속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3.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새주인이 이번 달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쌍방울그룹, 하림그룹, 사모펀드 운용사 등이 이스타항공의 인수 의향서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하는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은 그룹 내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섰습니다. 하림그룹 계열사인 벌크선사 팬오션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인수 의향자를 대상으로 오늘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하고, 14일 매각 금액이 적힌 입찰서류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달 최종 인수자가 선정되면 올해 안에 국내선 운항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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