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호주 핵잠수함 허용으로 ‘중국 견제 동맹’
[채널A] 2021-09-16 19:26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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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을 더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이 63년 만에 다른 나라에 핵 추진 기술을 공유하며, 영국 호주와 핵잠수함 동맹을 새로 출범했습니다.

중국 포위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 양 옆 모니터로 영국과 호주 총리가 보입니다.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지키겠다면서 군사안보 협의체 '오커스'를 만든 겁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른 바 핵잠수함 동맹입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오커스의) 첫 과제는 호주가 핵 추진 잠수함을 확보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미국이 다른 나라와 핵 기술을 공유한 건 지난 1958년 영국에 이어 63년 만입니다.

이로써 호주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 보유국이 됩니다.

디젤 잠수함과 달리 핵 잠수함은 소형 원자로의 농축 우라늄이 다 탈 때까지 연료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무제한 잠항 작전이 가능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의 엄청난 힘의 원천과 동맹에 투자하고, 그들을 향상시켜 오늘과 내일의 위협에 더 잘 대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번 핵 잠수함 개발 지원은 대중견제의 의미가 큽니다.

미, 일,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쿼드', 미, 영,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의 정보동맹체 '파이브 아이즈'까지 더하면 대중 포위망은 더 촘촘해졌습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즉각 "각국은 냉전적 사고방식과 이념적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한 가운데, 쿼드 참여 등을 종용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차태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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