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첫 TV토론…윤석열·홍준표 ‘성명불상자’ 격돌
[채널A] 2021-09-16 19:5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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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간의 첫 번째 토론회가 방금 전 끝났습니다.

특히 윤석열, 최재형 후보의 사실상 토론 데뷔무대라 더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동석자 논란으로 갈등을 빚어온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토론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1차 토론회에서는 시작부터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에 대한 집중 견제가 쏟아졌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6개월 전에 대통령 될 결심하고 평생을 검사로 살아오신 분이 대통령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26년간의 검사 생활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기 때문에 어떤 각도에서든 그 분야 정상까지 간 사람은 할 수 있다고…"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박지원 국정원장 정말 심각한 정치 개입 발언에 대해서 한 말씀도 .안 하시더라고요. 이거 완전 민주당 대변인 하는 것과 똑같잖아요?"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정치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 그건 쓴소리 아니고 못된 소리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후보 간의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의원) 말이 180도 바뀌는 그런 경우를 제가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예를 들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춘향이 아니고 향단이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우선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한테 물을 자격이 없어요."

두 차례 주도권 토론에서 홍준표 의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대부분을 윤 전 총장 공격에 할애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보수 진영을 궤멸에 앞장서고 거기다가 1천여 명을 소환조사하고 200여 명을 구속하고 그중 5명이 자살했습니다.
우리 당 들어올 때 당원이나 대국민 사과해야 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제가 검사로서 한 일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 건 맞지 않고요."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고발사주 사건) 성명불상자 (고발)했다 말씀했는데, 거기 특정 캠프 소속원이라고 특정했습니다. 특정 캠프가 어디입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언론계에 널리 퍼진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공수처가) 추가 수사해달라는 겁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박지원 공작에 우리 캠프가 관련 없다는 게 밝혀졌으면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수사가 시작도 안 됐는데 뭐가 밝혀졌다는 말씀입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지금 24건이 후보한테 고발돼 있습니다. 난 26년 정치해도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대선 앞두고 본 일이 없어요."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그걸 자꾸 의혹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뭐 나온 게 없지 않습니까?"

반면 윤 전 총장은 홍 의원 대신 다른 후보들과 정책 토론을 하며 정면 충돌을 지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원희룡 후보에게 질의하겠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인천시장 지내신 안상수 후보께 질의하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8명의 2차 토론회는 오는 23일 열립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강민

조영민 기자 y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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