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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름·배터리 개선…세계는 폴더블폰 경쟁
2022-08-11 19:42 뉴스A

[앵커]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주춤하지만, 접는폰 폴더블폰은 급성장 중입니다.

삼성전자가 단점을 보완한 새 모델을 공개했고요.

모토로라와 샤오미도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어젯밤 10시 미국 뉴욕과 온라인을 통해 차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저희는 자랑스럽게 4세대 삼성 갤럭시 폴더블 제품을 소개합니다. 저희가 개발한 최고 수준의 제품입니다."

좌우로 접히는 갤럭시Z 폴드4는 전작보다 무게를 8g 더 줄였고 5000만 화소 광각 렌즈를 탑재해 동영상과 사진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Z 플립4는 문제로 꼽혔던 배터리 용량을 12% 더 늘렸습니다.

30분 만에 50%까지 초고속 충전도 가능합니다.

폴더블폰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접히는 부분의 주름은 최소화했습니다.

[김종협 / 서울 노원구]
"이제 폴더블폰이 방수도 되고, 카메라 화질도 많이 좋아지고…그래서 다음 폰을 사게 된다면 아무래도 폴더플폰을 사지 않을까…"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의 비중은 아직 3%대인데요.

하지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7% 성장하는 동안 폴더블폰 시장은 전년 대비 148%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62%를 기록하며 16%인 2위 화웨이를 큰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추격은 매섭습니다.

중국 레노보의 자회사 모토로라와 샤오미가 삼성의 폴더블폰 공개 바로 다음날인 오늘 새 폴더블폰을 내놓았습니다.

삼성 Z플립과 비슷한 모양의 모토로라 신작은 큰 디스플레이 화면이 특징.

샤오미는 독일의 명품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의 협력을 강조합니다.

새 폴더블폰의 경쟁적 출시로 접는 폰이 대중화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언
영상편집 :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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