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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주말…겨울 알리는 ‘동백꽃‘ 개화
2022-11-26 19:25 사회

[앵커]
오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지요.

풍경만 봐도 초겨울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집니다. 

제주도에선 겨울을 알리는 이 꽃이 피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들판에 붉은 꽃들이 가득합니다.

제주에서 겨울을 상징하는 꽃인 동백입니다.

11월부터 피기 시작해 내년 3월까지 붉은 꽃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는 동백꽃을 배경으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합니다.

[현장음]
"좋아요. 하나 둘 셋"

[김수용 / 광주 서구]
"지난 겨울에 동백꽃 구경을 왔는데 너무 좋아서 올해는 사진 찍으려고 같이 왔습니다"

주말을 맞아 전국 명소엔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층 쌀쌀해진 날씨 탓에 몸은 저절로 움추려 들고 옷차림도 두꺼워졌습니다.

[이다연 / 경기 안산시]
"어제보다 쌀쌀하긴한데, 친구들하고 여행와서 좋은 거 같아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고 머리띠를 한채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놀이공원에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영웅 / 서울 성동구]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남았기도 하고 연말 분위기가 나니까 (크리스마스가) 좀 더 기다려지는 것 같아요"

기상청은 오늘 밤 9시를 기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김한익, 정승환, 임채언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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