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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1시간 만에 흉기 보복…스토킹 피해여성 중태
2023-01-25 19:26 사회

[앵커]
지속적인 협박, 스토킹에 시달리던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범인은 이미 헤어진 남자친구였는데,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자 한 시간 만에 찾아가 보복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여성을 붙잡아 벽에 몰고 폭행합니다.

다른 여성이 이 모습을 보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지나던 시민들이 남성을 제압하고 도주하려는 남성을 붙잡습니다.

50대 여성이 목 부위 등을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저녁 7시 반쯤.

피해 여성의 옛 연인인 남성은 자신을 스토킹 범죄로 경찰에 신고하자 1시간 만에 여성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흉기에 찔린 여성은 다급히 음식점을 빠져나왔지만 상처가 깊어 멀리 도망치진 못했습니다.

남성은 음식점에서 도망 나온 여성을 쫓아가 이 골목에서도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피해 여성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음식점에는 참혹했던 당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가해 남성은 지난해 피해 여성과 헤어진 뒤 협박 문자메시지를 이 여성에게 줄곧 보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참다못한 여성은 앞서 6번이나 스토킹 범죄로 경찰에 신고했었습니다.

하지만 보복이 두려워 매번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가 결국 변을 당한 겁니다.

[피해자 지인]
"사장님(피해여성) 엄청 좋으세요. 특별히 나쁘게 하시는 게 하나도 없어서. (가해자가) 왜 그랬나 모르겠네."

범행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작년에 헤어졌고 어제 스토킹으로 신고하자 화가 나서 찾아가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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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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