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민주당 자중지란…청년 당원들도 분열 양상
2023-06-01 12:4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대학생위원장이 있습니다. 양소영 위원장. 그런데 어제, 양소영 위원장이 왜 지난 12일 김남국 의원을 향해서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어요. 그것과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의 또 다른 어떤 청년들이 ‘아니 저 양소영 위원장이 지난 12일 김남국 의원 비판하는 기자회견 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양소영 당신 물러나시오.’ 어제 이른바 맞불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영상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보시죠.

지금 방금 설명드린 대로, 어제 양소영 위원장이 기자회견 한 것 관련해서 어제 임지웅이라는 또 다른 대학생위원장은 ‘양소영 위원장, 잘못되었습니다.’ 이렇게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양소영 위원장을 비판하는 어제 저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서는 현역 국회의원 누군가가 저 소통관을 이렇게 빌려줘야 하는 거예요. 국회니까, 국회의원의 누군가의 승인이 있어야 저 청년들이 저렇게 기자회견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의 이 의원이 어제 저 자리를 주선했다고 하네요. 누구였을까요? 한번 확인해 보시죠. 네. 글쎄요. 구자홍 차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민형배 의원은 억울할 수 있겠죠. 어떻게 보면 이제 청년들에게 이렇게 발언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인데, 사실상 그 결과가 친명 대 비명의 어떤 이제 갈등으로 비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어떤 그런 주선이 불쏘시개의 역할을 했다, 당내 갈등을 촉발시키는. 이런 억울함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의 사정이 지금 어떻습니까? 민주당은 총선 열 달 앞두고 지금 큰 리스크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있죠. 86세대의 선두 주자라고 하는 송영길 전 대표의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있죠. 또 MZ세대 중 선두 주자라고 여겨졌던 김남국 의원의 지금 코인 거래 의혹이 있지 않습니까?

도대체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 국민들에게 어떤 명분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할 것입니까.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어떻게 해소할 것이며, 86세대의 선두 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의혹은 어떻게 또 소명을 할 것입니까. 또 MZ세대 발굴한 김남국 의원은 코인 거래 의혹을 그 짧은 기간에 얼마나 성실하게 소명을 할 것입니까. 민주당은 이렇게 삼면초가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MZ세대 내부에서도 친명이냐 비명이냐를 가지고 저렇게 갈등을 하고 있는 모습이 사실상 이 총선에 대해서 가장 리스크가 내부에서부터 지금 폭발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