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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경, 사과는커녕 또 천안함 왜곡…장경태, ‘함장 책임론’ 제기
2023-06-07 19:06 정치

[앵커]
천안함 자폭설을 제기했던 이래경 씨, 오늘도 원인 불명의 사건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또 '천안함장 책임론'을 꺼냈고요.

13년 전 북한의 소행이라는 최종 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듯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부하를 다 죽이고 무슨 낯짝' 발언에 대해 혼잣말이었다고 옹호했습니다.

그러더니 최원일 전 함장 책임론을 또 거론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군인이라면 경계에 실패하거나 여러 가지 침략을 당한 것도 어찌 됐건 그 부분에 대한 책임감도 결국 있습니다."

최 전 함장이 어제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항의한 것에 대해 출입이 제한된 곳에 들어왔다는 주장까지 제기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저 자리에 최원일 함장이 어떻게 들어가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저 자리는 외교 사절과 정당 대표, 현직 장관과 국회의원만 갈 수 있는 펜스가 설치돼 있었거든요."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추념식이 끝나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며 문제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오히려 천안함장이 행사의 주인공이고, 정치인들은 이들을 기억하려고 온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최 전 함장도 "나를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전준영 천안함생존자예비역전우회장은 민주당에 "장 최고위원을 자제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천안함 자폭설' 논란으로 민주당 혁신위원장에서 물러난 이래경 이사장도 또 나섰습니다.

이 이사장은 "원인불명인 천안함 사건을 북한의 폭침으로 단정한 미패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천안함 왜곡 발언이 계속되자 국가보훈부는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천안함 생존자, 유족들의 법적 대응을 돕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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