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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여름 더위…얼음 판매량 ‘불티’
2023-06-07 19:45 사회

[앵커]
오늘 남부와 동해안지역은 얼음 공장이 분주해졌고, 해수욕장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30도를 넘나든 여름 풍경을,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산시장 상인이 잘게 깬 얼음을 트럭에 담습니다.

수산물을 싱싱하게 진열하려면 얼음이 필수입니다.

얼음 창고엔 성인 키 만한 얼음 덩어리들이 출고를 기다립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얼음 공장이 부쩍 바빠졌습니다.

[장원진 / 포항수협 관계자]
"작년 대비 얼음이 훨씬 더 많이 나오고 있는 중이고요. 특히 오늘 같은 경우에는 어제보다 날이 덥다보니까 얼음이 더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동해안 해수욕장엔 개장 전인데도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가 하면 보트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손세희 / 경기 고양시]
"너무 더웠는데 여행 차 여기 놀러 와서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시원해서 좋은 것 같아요."

경남 밀양이 30도, 경주와 강릉이 29도를 넘어서는 등 남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평년 대비 2,3도 가량 높습니다.

시민들은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차가운 음료로 더위를 식혔습니다.

[현장음]
"더워요 완전 더워요."

[손혜정 / 대구 동도중 3학년]
"여름으로 들어선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이렇게 더워서 학교에서 체육활동 할 때도 무리가 있는 것 같고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내일도 낮 기온이 서울 26도, 대전 29도, 경북 상주는 31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동안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날이 많아 당분간 곳곳에 소나기도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 최상덕 이태우(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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