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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민’ 수면장애…스마트폰·워치로 숙면 유도
2023-06-10 19:36 사회

[앵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숙면은 커녕 수면 장애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꿀잠 자게 도와주는 수면 케어 기기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리저리 자세를 바꿔봐도 좀처럼 잠이 들지 않습니다.

현대인의 고민 수면장애.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면을 돕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머리 근처에 수면 측정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두고 잠을 청합니다.

그러면 인공지능이 숨소리 등 잠잘 때 나는 소리를 분석해 수면 상태를 측정합니다.

잠에서 깬 사용자는 자신이 깊은 잠을 얼마나 잤는지 등 수면 패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동헌 / 수면기술 업체 대표]
"수면을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면 수면을 변화시켜나가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이 변화시키는 방법들을 저희는 습관화를 하고 싶어요."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워치의 기능도 갈수록 똑똑해집니다.

탑재된 센서가 뒤척이는 정도를 측정해 수면 사이클을 파악하고, 심박과 산소포화도를 바탕으로 수면의 질을 분석합니다.

데이터가 누적되면 사용자에게 맞춤형 수면법이 제공됩니다.

기기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어폰처럼 귀에 착용하고 잠을 잘 수 있는 기기입니다.

한 개당 6g에 불과한 이 장비는 뇌파를 감지해 수면 패턴을 정교하게 측정합니다.

또한 사용자에게 자연의 소리 등 여러 음원을 활용해 수면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수면 케어 기기, 역설적으로 현대인의 수면 장애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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