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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에 ‘존경하는 선배’ 김홍일…야 “또 검사”
2023-12-06 19:06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 자리에, 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고 할 정도로 검사 시절부터 각별한 사이죠.

민주당은 '또 검사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부산고검장을 지냈습니다.

2010년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직속 상관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설렁탕 집에서 섞박지를 보면 김홍일 선배가 떠오른다. 김 선배가 세 동생을 직접 키우면서 섞박지를 많이 만들어 반찬으로 먹었다고 했다”고 주변에 말했을 만큼, 평소 존경하는 선배로 자주 언급해왔습니다.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에 소년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이 되신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도 검토했지만, 방통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격 지명했습니다.

[김홍일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야당은 '또 검사냐'며 지명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검찰 수사하듯 방통위원회를 방송장악에 앞세우겠다는 대통령의 선포에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검사 출신 인사에 대한 부담감도 검토됐지만 여권 내부에서는 누가 되든 야당이 방통위원장 추가 탄핵을 벼르고 있는 만큼 법률가의 꼼꼼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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