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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찰, ‘김하성 몸싸움’ 목격 야구선수 소환
2023-12-09 19:15 사회

[앵커]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와 후배 사이에서 벌어진 폭행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당시 논란이 불거진 현장엔 또 다른 프로야구 선수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오늘 이 동석했던 선수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후배 야구 선수였던 임혜동 씨와 '폭행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야구선수 김하성 씨.

채널A 취재 결과 2021년 폭행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술자리에는 다른 프로야구 선수가 동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제3의 인물이 있는 겁니다.

김 씨 측은 지난 6일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당일 동료 선수가 1명 더 있었다"며 "몸싸움이 있었던 사실은 있었지만 주변 인물들이 다툼을 말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논란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이 목격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씨 측은 임 씨가 당초 알려진 4억 원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21년, 임 씨가 김 씨와 있었던 몸싸움을 거론하면서 김 씨 측 당시 에이전트를 통해 합의금으로 10억 원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어제부터 김 씨의 전 에이전트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임 씨가 돈을 요구한 정황 등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는 임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상습적인 폭행이 이뤄졌다는 주장과,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받았다는 반박이 평행선을 달려온 상황에서 목격자 진술은 결정적 증거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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