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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43% 인상…“해지 고민”
2023-12-09 19:36 경제

[앵커]
유튜브가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 가격을 40% 넘게 대폭 인상했습니다. 

서비스는 그대로인데, 일방적으로 가격만 올리다 보니 소비자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없이 바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가 대폭 올랐습니다.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에 가격을 인상했는데, 프리미엄 구독료가 월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43% 가까이 뛰었습니다.

유튜브는 "여러 경제적인 요인들이 변화함에 따라" 한국 멤버십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오르는 구독료에 강하게 반발합니다.

[20대 유튜브 이용자 A씨 ]
"유튜브는 프로모션도 없는데 너무 가격이 비싸지 않나. 다른 나라랑 비교해봐도 왜 한국만 이렇게 비싸지?"

[20대 유튜브 이용자 B씨 ]
"저는 터키로 이민 간 상태고요. 한 달에 1300원 정도 하는데, 터키 구독료의 1년 치가 되는 거라서 굳이 한국 거를 쓸 이유를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일부 국가에선 월 구독료가 2000~4000원 수준입니다.

상대적으로 구독료가 저렴한 국가로 우회 가입하려는 '유튜브 이민자'가 많은 이유입니다.

가격이 더 오르면 아예 구독을 끊겠다는 이용자도 있습니다. 

[신지훈 / 대전 유성구]
"좀 더 오르게 되면 진지하게 (구독) 해지를 고민해 볼 거 같아요."

국내 유튜브 이용자의 한 달 평균 사용시간은 1044억 분. 

두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앱과 비교해도 사용 시간이 3배나 될 만큼 많이 사용합니다.

유튜브뮤직 하루 이용자 수도 국내 음원 플랫폼 1위에 오른 상황에서 유튜브가 독점적 지배력을 이용해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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