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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로운 제복상 대상에 ‘코리안 데스크’ 윤종탁 경감
2024-01-18 19:52 사회

[앵커]
오늘 뜻깊은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필리핀에 파견돼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검거하고 납치된 우리 국민을 구출하는 데 기여한 '코리안 데스크' 윤종탁 경감이 주인공인데요.

송진섭 기자가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단잠에 빠진 범죄자들을 깨워 체포하는 필리핀 경찰과 코리안 데스크.

[현장음]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요."

대출을 미끼로 30여명에게 11억 원을 빼돌린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과 일당 6명이 체포되는 모습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필리핀 현지에 파견돼 한국인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던 코리안 데스크 윤종탁 경감이 오늘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을 수여받았습니다.

윤 경감이 3년간 한국에 송환시킨 범죄자만 105명에 달합니다.

[윤종탁 /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 수상자]
“저보다 더 많은 노고를 하고 계신 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큰 상을 받게 되었고요. 그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널A와 동아일보 주최로 12회째를 맞는 영예로운 제복상.

올해는 총 열한 명의 제복 공무원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충남 보령 해안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을 검거한 육군 32사단 김창곤 중령과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한 일당 59명을 일망타진한 포항해양경찰서 김건남 경감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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