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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북 31%만 현역 단수 공천
2024-02-17 19:00 정치

[앵커]
국민의힘이 단수 공천 후보자 12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여당 텃밭으로 불리는 경남과 경북 29개 지역 중 9곳만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지역구는 경선이나 컷오프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인 만큼 사실상 영남권 물갈이 수순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정다은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로 이어갑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 경남·경북과 대전 지역의 단수 공천자 12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경남은 전체 16곳 중 절반인 8곳이 단수공천 지역입니다.

지역구를 옮긴 김태호 의원 지역에 나온 신성범 전 의원과 함께 현역 의원 7명이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경북에서는 총 13곳 가운데 단 두 곳만 포함됐습니다.

경남·경북 지역 29곳 중 절반 이상인 19곳에서는 경선을 치러야 하거나 일부는 컷오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공관위는 인위적인 컷오프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물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교체율이 자연스럽게 될 것 같습니다. 무리하게 되는 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교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대구와 부산, 울산, 강원 지역을 마지막으로 닷새간의 공천 면접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내일 이 지역 단수 추천자를 포함해 경선지역 등이 공개되면 컷오프를 포함한 전체 공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 출신 현역 이상민 의원과 비례대표 윤창현 의원은 오늘 각각 대전 유성을, 대전 동구에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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