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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문화 축제 넘어 세계로
2024-05-10 13:13 사회

[앵커]
경기 광주시는 조선시대 왕실도자기를 만들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전통도자 문화 계승을 넘어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리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광주 왕실도자기를 온 백성들에게 허락하노라. 또한 이 아름다운 달항아리를 만든 광주에게도 상을 내리노라."

조선시대 왕실이 쓰던 도자를 제작했던 경기도 광주.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올해부터 왕실도자컨퍼런스로 바뀌었습니다.

축제를 넘어 학술의 장까지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빛나는 조선 왕실도자, 광주가 빚다'를 주제로 왕실도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광주 왕실도자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경관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지며 축제기간 화려한 빛의 향연을 통해 특별함을 더합니다.

[김경진 임은숙 / 관람객]
"여기 오니까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요. 경치도 너무 좋고요."

[전영국 / 관람객]
"너무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관람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외 도예인과 함께 도자문화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행사도 열렸습니다.

광주시는 세계 도자 예술인들과 교류를 확대해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을 세계무대에 알리겠다는 포부입니다.

[방세환 / 경기 광주시장]
"500년의 조선 도자가 담겨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광주의 역사성과 전통성과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컨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습니다."

컨퍼런스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채널A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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