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오늘 법안 처리에 "대한민국을 파괴하기 위한 전면전을 시작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전두환 히틀러보다 나쁜 일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부끄러운 줄 알아! 너네가 국회의원이냐!"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행안위 회의실 앞에 주저 앉아 항의합니다.
'이재명 면죄 입법 즉각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현장음]
"피고인 이재명 무죄로 만들어주는 면죄 입법, 지금 즉시 철회하라!"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부작용을 따져 물었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의원]
"사기행위를 한 사람이 '당선을 목적으로 사기를 한 적이 없다'고 했을 때 오늘 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처벌 가능합니까?"
[김용빈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처벌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 당선시 재판 정지법 상정을 앞두고 모두 퇴장했습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의원]
"이런 입법절차 거치지 말고 이재명 무죄특별법 만들면 됩니다. 민주당 마음대로 의회 운영하고 사법부도 마음대로 운영하도록 하십시오."
국민의힘은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이 대한민국 대법원을 파괴하기 위한 전면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재명은 민주당이 그토록 비난했던 전두환보다 더 나쁜 놈입니다.히틀러보다 더 악독한 놈입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독재 국가가 눈앞에 와 있는데 우리끼리 드잡이할 정신이 있냐"고 단일화 다툼을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정치인들이 자기 살기 위해 정치권력과 대중을 동원해서 사법부 겁박하는 게 통한다면 이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백주대낮에 특정한 범죄자가 대통령에 되게 하기 위한 법률을 대선 20일 남기고 통과시키는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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