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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은 행동대장, 최순득은 잔꾀 잘 부려”
2017-01-12 08:51 채널A 아침뉴스


최태민 씨의 아들 최재석 씨는 이복동생인 최순실 씨에 대해 '나서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최순득 씨는 '잇속에 밝다'고 평했습니다.

이어서 이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재석 씨는 이복동생 최순실 씨가 어린 시절부터 나서기를 좋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행동대장' 같은 성격 때문에 국정농단이 벌어졌단 겁니다.

[최재석/최태민 아들·최순실 이복오빠]
"그러니까 지가 좀 나서기 좋아하는 스타일이지. 그러니까 나서가지고 나서다가 이렇게 된 거 아니야."

이런 최순실 씨와 달리 언니 순득 씨는 전면에 나서진 않지만 잇속에 밝아 잔꾀를 잘 부린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최재석/최태민 아들·최순실 이복오빠]
"순득이는 약아가지고 본인은 뒤에서 돈 되는 일만 하고…."

부친과 박근혜 대통령은 서로 존경하는 사이였다면서, 부친이 아주 깍듯하게 대하는 모습이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최재석/최태민 아들·최순실 이복오빠]
"주로 아버지는 책상에 안 앉으시고 소파에 앉으시거든 나하고 있다가 그 양반 들어오면 딱 일어나서 '오셨습니까'"

최 씨는 그러나 논란이 될 주장도 했습니다.

부친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 강점기 때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박 전 대통령의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우리 나라 의료보험제도가 사실은 부친이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태민 씨를 둘러싼 각종 부정 의혹도 전부 음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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