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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변론 종결…이르면 10일·13일 선고
2017-02-28 06:51 정치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마무리됐습니다.

오늘부터 비공개 평의에 돌입하는 재판부의 탄핵심판 선고 날은 다음달 10일이나 13일이 유력해보입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어젯밤 마무리됐습니다.

당사자인 박 대통령이 불출석한 가운데 양측 대리인단은 6시간 반 가량 동안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먼저 국회 측은 1시간 15분 동안 박 대통령의 17개 탄핵 소추 사유를 발표하고 세월호 참사 관련 탄핵 사유 등 최후 변론을 이어갔습니다.

[권성동 / 국회 탄핵소추위원]
"(02:27) 탄핵은 불가피하고 이 탄핵이 되어야 대한민국이 바로서고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약 5시간 동안 15명의 변호사가 줄줄이 나오는 릴레이 변론으로 탄핵 각하와 탄핵 기각을 주장했습니다.

[이중환 / 대통령 측 대리인]
"최종변론 보셨겠습니다만, 저희는 주장하는 바가 아주 많습니다. 절차적인 문제, 실체적 문제…."

이날 선고 기일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추후 기일을 지정해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변론을 마친 재판부는 오늘부터 재판관 8명이 전원 참여하는 비공개 평의에 돌입합니다.

선고는 이 권한대행의 퇴임에 따라 다음달 10일이나 13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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