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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램프 제거 작업…목표 지점1m 남았다
2017-03-24 06:59 사회

세월호 본인양이 시작된 지 3일 째 아침입니다.

세월호 인양의 걸림돌이었던 화물칸 출입문 램프 제거 작업이 밤새 상당부분 진척됐습니다.

세월호를 끌어올리는 작업도 이제 목표 높이까지 1m 남겨뒀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배유미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팽목항입니다.

현재 세월호 선체는 수면 위 12m 까지 떠올랐습니다.

밤새 좌현 선미의 램프를 제거하는 작업이 상당히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는 어제 오후 6시쯤 높이 11m, 폭7.9m 크기의 이 램프가 열려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램프가 아래로 열려있어 절단하지 않고는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올릴 수 없다고 판단해 절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해수부는 밤새 4명의 잠수사가 투입돼 수중용접 작업을 펼쳤고,

현재 연결부분 4곳 중 3곳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본인양 전까지 램프 부근이 해저면에 닿아있었고,

발견당시에는 컨테이너가 입구를 막고 있었다며 유실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램프는 배와 육지를 연결하는 개폐형 다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자동차 등 화물이 이곳을 통해 선내를 오가는 겁니다.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리는 작업도 다시 진행돼 6시 현재 수면 위 12m까지 끌어올려 목표높이인 13m까지는 이제 1m 정도 남았습니다.

앞으로 세월호 인양작업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날씨입니다.

물살이 잔잔한 소조기는 오늘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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