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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의 은빛물결…“밤엔 더 환상” 야간 개방
2017-10-13 11:50 뉴스A 라이브

긴 연휴가 지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주말입니다.

오늘, 하늘은 쨍하고 맑지만 제법 쌀쌀한 금요일인데요.

채널A 중계차가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에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남혜정 기상캐스터.

(네. 저는 서울억새축제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남혜정 캐스터 모습만 봐도 가을이 온 게 실감이 나네요.

[기사내용]
은빛 억새 물결에 둘러 쌓여있는 모습 보이시죠?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현장에 나와있는데요.

가족과 연인과 하늘공원 크게 한바퀴를 돌면 한 시간 정도 걸릴 만큼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지는데요.

오늘이 개막이라 그런지 많은 시민들이 기대에 부풀어, 점심 시간 전부터 억새 맞이에 나섰습니다.

사실 한국의 가을 풍경은 단풍만 있는 게 아닙니다.

단풍은 물들었다가 금세 져버리지만, 억새의 장관은 상영 시기가 깁니다.

억새와 갈대는 벼과, 여러해살이 풀이라는 점에선 같지만 억새는 은색, 갈대는 갈색입니다.

잎도 억새는 잎이 날카로워 손에 상처를 입기 쉽고 갈대는 잎에 잎맥이 없습니다.

줄기도 억새는 속이 차 있는 반면 억새는 속이 비어있습니다.

억새의 꽃말은 활력이라고 하네요.

[질문] 억새축제는 언제까지 하나요?

오늘부터 다음 주 목요일까지 진행되고요.

물론 무룝니다. 물론 축제만 끝나지만 억새는 계속 볼 수 있고요.

평소엔 이 곳 하늘공원이 저녁 8시까지만 개방을 하는데 특별히 축제기간에는 밤 10시까지 연장한다고 합니다.

퇴근하고 밤에 오셔도 멋질 것 같네요.

이 곳엔 억새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이 쪽으로 오시면, 이렇게 바람에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도 보실 수가 있고요.

화사한 해바라기까지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횝니다.

[질문] 다른 볼거리도 다양하다면서요?

저녁이 되면 더욱 장관입니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야경도 끝내준다고 합니다.

저녁 7시가 되면 하늘공원에 불이 켜지고 억새밭 사잇길을 걸으면서 동화 속 주인공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길을 걷다보면 로맨틱한 문구도 곳곳에 있는데요. 

연인이나 친구들이 함께 촬영하며 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돼 있습니다.

월드컵공원에 살고 있는 야생 동식물 사진들도 볼 수 있습니다.

벌써 많은 시민들이 축제 현장을 즐기고 있는데요.

이렇게 힐링하는 모습을 직접보니까 마음이 따뜻해지는데요.

저도 이 곳을 찾은김에 더욱 즐기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질문] 주말 날씨는 어떨까요?

이번 주말, 다행히 바깥 활동하기 좋습니다.

별다른 비 소식도 없고,하늘도 맑아서 이 곳에 억새들도 가을볕과 함께 장관을 이룰 것 같습니다.

낮에는 볕이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겠습니다.

주말 나들이 가실때는 두툼한 외투와 머플러 필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억새축제현장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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