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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뉴스A LIVE 천상철의 시선
2017-10-18 11:35 뉴스A 라이브

[리포트]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치매설이 불거졌습니다. 측근의 증언이 심상치 않은데요. "짧은 시간 동안 4번이나 같은 질문"을 하더라는 겁니다. 늘 웃는 표정의 김정숙 여사도 아픔이 있습니다.

[ 김정숙 여사]
"저희 어머니도 치매로 급격하게 지금 우리도 못 알아보는 상태가 됐어요"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는 흔한 질병이 됐습니다.

국립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7년 현재 국내 치매 환자수는 약 72만 명. 우리 국민 100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치매 유병율 '10.2%' 나이 팔십 넘으면 '암 아니면 치매'라는 말이 나올 법 하죠. 치매의 초기 증상은 최근의 기억이 흐릿해지는 겁니다.

(치매 자가 진단 테스트)
1.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2. 계산 능력이 떨어졌다.
3. 성격이 변했다.
4.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한다.

노화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호두나 잣, 토마토 같은 음식을 골라 먹고 이런 운동도 합니다.

술, 담배는 만병의 근원인거 아시죠?

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2천억 원의 추경을 편성해 치매 지원에 나섰습니다. 물론, 70만 치매환자에게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지만 많고 적고를 떠나 고통 받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소중한 예산이 잘 쓰이길 바랍니다. 사라진 기억을 되돌릴 수 없듯이 집행된 예산은 돌이킬 수 없으니까요.

천상철의 시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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