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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뉴스A LIVE 천상철의 시선
2017-10-20 11:34 뉴스A 라이브

[리포트]
1990년대 화려한 토요일의 시작을 알리는 환희의 행진곡이었죠. 지금은 좀 달라졌습니다. 주 5일 근무로 블금 즉, 불타는 금요일이 유흥의 최절정이 됐죠.

우스개 얘깁니다만 과음에도 법칙이 있습니다. 술이 술을 부르는 관성의 법칙, 몸을 무겁게 하는 중력의 법칙, 노래방까지 가자고 잡아끄는 만유인력의 법칙

주중의 스트레스를 훨훨 날리는건 좋지만 흥이 지나치면 더 큰 스트레스와 만나게 됩니다. 일주일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도 바로 금요일입니다.

특히 금요일밤 10시에서 12시 사이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데요. 흥에 겨워 술을 마시고 운전대까지 잡은 탓이겠죠.

마침 오늘이 간학회가 정한 '간의 날'이더군요. '침묵의 간'을 침묵할 수 없게 만드는 게 바로 술입니다.

독일의 한 물리학자는 "강에 빠져 죽는 자보다 술잔에 빠져 죽는 사람이 더 많다"고 했습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불금 약속 잡으셨습니까? 마실 때 마시더라도 한 가지는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1가지 술, 1차에 한해 9시까지 119법칙 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침이 행복하고 밤낮으로 고생하는 119 소방관도 조금은 행복해질 겁니다.

화창한 가을 만끽할 수 있는 불금되십시오.

천상철의 시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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