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권고에 대한 청와대 입장도 궁금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은 기자! 결과에 대한 청와대 입장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청와대는 잠시 뒤 입장을 낼 예정입니다.

오차범위 바깥에서 재개 결정이 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이라는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다만 공론화위가 "원전을 축소하는 쪽으로 에너지 정책결정을 권고한다"고 밝힌데 주목하고 있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공론화위의 결정을 존중하겠지만 탈원전 정책은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재개되지만 장기적으로 탈원전 정책에 계속 힘을 실을 전망입니다.

원전 찬성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탈원전 정책 반대 여론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후폭풍을 잠재우고 후속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