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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 교체 후폭풍?…한국당, 오늘 최고위 취소
2017-12-18 11:05 뉴스A 라이브

자유한국당이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했습니다. 어제 친박 4명 의원을 포함한 62명의 당협위원장을 탈락시킨 뒤 후폭풍을 우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김민지 기자, (네 국회입니다)

1. 아무래도 어제 당무감사 결과 결과를 의식한 거겠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매주 월요일에 열던 최고위 회의를 취소하고 원내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어제 62명의 당협위원장직 박탈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해서일텐데요. 서청원, 유기준 의원 등 어제 교체 대상자로 분류된 현역 의원 4명이 친박인 데다, 원외인 류여해 최고위원도 물갈이 대상입니다.

2. 곧 손학규 전 대표가 귀국하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도 관심인데요.

네. 손학규 전 대표는 스탠퍼드 대 객원교수 활동을 위해서 지난 10월 초 미국에 갔었는데요, 이번주 목요일 귀국합니다.

일단 손 전 대표는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만큼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통합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통합 반대파들은 "안철수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고 손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3.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요?

네, 안 지사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불출마 방침을 밝혔습니다.

추후 계획은 자세히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지방선거 대신 국회의원 재보선을 통해 여의도 중앙정치로 들어오겠다는 의지를 보인 건데요. 여권에서는 서울 노원병이나 송파을 등 공석인 수도권 지역구보다는 충남지역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내년 8월로 임기가 끝나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 후임으로 안 지사가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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