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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 제철…해외에 수출하는 달콤한 겨울 수박
2018-01-21 19:45 뉴스A

수박은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주는 대표적인 먹거리인데요,

그런데 한겨울인 요즘 수박 출하가 한창입니다.

겨울 수박의 재배 현장을 정용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국 최대 수박 생산지인 경남 함안군의 시설농가. 이른 아침부터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비닐하우스 안 곳곳에 널린 수박은 줄기를 자르기 바쁘게 손수레에 실려 나갑니다.

[김명숙/ 농민]
"일조량도 좋았고 거름도 많이 넣었고 너무 작황도 좋고 수확하자마자 팔려나갑니다."

2백여 년 전부터 수박 농사를 지어온 함안 지역은 전국 겨울 수박의 70%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 자란 겨울 수박입니다. 여름 수박에 비해 크기가 약간 작지만 맛과 식감은 뒤쳐지지 않습니다."

당도가 평균 11~12브릭스로 여름 수박과 비슷합니다. 풍부한 일조량과 맑은 물이 맛있는 수박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마정모 /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충적토가 축적돼 있어 아주 토질이 비옥하기 때문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6년 함안을 수박 산업 특구로 지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용진입니다.

jini@donga.com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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