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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화 위한 보상은 없다”…압박 카드 여전
2018-02-13 19:48 국제

남북이 모두 3차 정상회담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지금 트럼프 행정부 생각은 어떨까요.

미국은 모든 것은 북한의 핵포기 결심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조건 없는 대화'를 언급했던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다시 한번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어제)]
"지금까지 말했듯이, 북한이 우리와 진지하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대화할 준비가 된 때를 결정하는 것은 북한에 달려있습니다."

다만, "대화를 위해 (북한은)
협상 테이블에 무엇이 올라와야할 지 알 것"이라며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펜스 부통령도 트럼프와의 면담 직후 올린 SNS에 "대화를 위한 보상은 없다"며 "대화를 한다하더라도 새로운 강력한 제재가 곧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화와 함께 병행키로한 경제적 제재는 물론 군사적 압박카드도 여전합니다.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출항한 떠다니는 군사기지,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괌을 거쳐 일단 남중국해에 머물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한미 연합 훈련이 연기되었을 뿐 그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중이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올림픽 상황을 고려해서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지 않을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어 한반도 해역에서 훈련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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