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강진 여고생’ 수면유도제 검출…‘아빠 친구’ 피의자 전환
2018-07-06 11:31 사회

'강진 여고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력 용의자인 아빠 친구 김모 씨를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신영 기자, (네, 정책사회부입니다)

방금 전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죠?

네, 아버지 친구인 김모 씨와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간 뒤 실종됐다 8일 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16살 A양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유력한 용의자였던 김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건이 미궁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었는데요.

경찰은 A양과 용의자 김 씨의 유류품 등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분석한 결과,

김 씨의 차량 트렁크 및 집 안에서 발견한 낫과 전기이발기에서 A양의 DNA가 검출됐고. 김 씨가 소각장에서 태운 물건에서 수거한 금속링과 바지 단추 등이 피해자가 사건 당일 착용한 바지와 손가방과 동일한 종류임이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밀부검에서 A양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고 사건 발생 이틀 전인 6월 14일 김씨가 동일한 수면유도제 성분이 함유된 약을 구입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A양이 성인 남성이 홀로 오르기도 힘든 가파른 산 너머에서 왜 발견됐는지, 어떤 경위로 사망했는지, 김씨와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선 뚜렷한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살인 혐의 피의자로 전환한 뒤 사건을 종결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