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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도서 이재용 부회장 만날 듯
2018-07-06 11:09 최신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부터 5박 6일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합니다.

마지막 현장, 청와대로 가봅니다.

강지혜 기자,

그동안 대기업과 거리를 뒀던 문 대통령이 인도 순방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난다고요?

[리포트]
네.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인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위이긴 하지만 중국계 기업 점유율과 불과 1%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격려 차원의 방문을 하는 거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 총수 자격으로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문 대통령과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안내로 베이징 현대차 제5공장을 둘러봤는데요,

이번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삼성 공장을 안내할지 주목됩니다.

순방에 공식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이 부회장은 포함되지 않았고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행한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 CEO들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 회장과 조우하는 자리도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이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를 마힌드라 그룹 회장에게 얘기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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