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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정밀 검사…결함 발견 시 즉시 리콜
2018-07-27 11:02 사회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불안감을 키웠던 BMW 차량의 세부 리콜계획이 나왔습니다.

마지막 현장, BMW 서비스센터입니다.

김남준 기자, 리콜은 오늘부터 진행되는 건가요?

[리포트]
네, 오늘부터 당장 리콜을 받을 수 있지만, 몇 가지 절차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서울 마포에 있는 BMW 공식 서비스센터인데요.

이곳을 포함 전국 4개 서비스센터에서 리콜 대상 차량들이 정밀 검사를 우선 받아야 합니다.

정밀 검사에서 부품 결함이 확인되면, 즉시 리콜이 가능합니다.

부품 결함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찜찜하다 싶으면 리콜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리콜 시기는 8월 중순부터 가능합니다.

BMW측은 오는 31일부터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센터를 전국 61개로 확대하고 방문 검사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BMW 차량 화재는 지난 23일 인천 남동구 화재를 포함해 지금까지 8개월간 모두 27대로 집계됐는데요.

국토부와 BMW는 화재가 질소산화물을 감소시켜주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의 결함으로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해당 부품을 탑재한 차량 10만 6천대를 리콜 대상으로 결정했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 차주에게는 1차적으로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가 가지만, BMW 측이나 소비자자동차리콜불만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한데요.

리콜대상 차량은 가급적 운행을 자제하고 빠른 시일내에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했습니다.

지금까지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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