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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재취업 알선’ 전 공정거래위원장 구속
2018-07-31 11:03 사회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 10여 명의 특혜취업을 알선한 혐의로 전직 최고위직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어젯밤 늦게까지 진행됐는데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마지막 현장, 서울중앙지검입니다.

강경석 기자,

[질문1]영장이 청구된 공정위 전직 간부 3명 모두 구속됐습니까?

[리포트]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과 김학현 전 부위원장은 구속됐지만 신영선 전 부위원장의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정 전 위원장 등 2명에 대해선 "범죄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 전 부위원장에 대해선 "피의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취업을 대가로 공정위가 봐주기 조사를 한 건 아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노대래 전 위원장 소환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2]구속 수감 중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입원을 했죠?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평소 다니던 서울대병원에 어제 오전 입원해 오늘까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CT 촬영 등 검진 결과를 검토해 추가 입원 여부를 곧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이 전 대통령을 검진한 서울대병원 담당 의사는 "폐 부위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당뇨병 악화와 수면 무호흡증에 시달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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