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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정상회담 진행 중…비핵화 담판 지을까
2018-09-19 10:57 뉴스A 라이브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는 어제에 이어 두 번째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핵화 담판이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프레스 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질문1]조아라 기자! 정상회담, 아직 진행중인거죠?

[리포트]
네, 오전 10시부터 두 번째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현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배석자 없이 먼저 입장해 단독 정상회담이 진행중입니다.

어제는 노동당 청사에서 정상회담이 진행됐지만 오늘은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찾았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아직 합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화면전환]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아직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더 많은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이 그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결과가 나올 경우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만약 오전 회담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찬을 따로 가지고 오후에 추가 회담을 가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육성으로 비핵화 의지를 밝힐지, 또 합의문에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 사항을 담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질문2]문 대통령 어제 북한에 큰 환대를 받았는데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일단 예정대로 라면 정상회담 이후 대동강변 옥류관에서 오찬을 가진 뒤 만수대 창작사를 관람할 예정인데요.

그런데 만수대 창작사는 미술품 제작과 수출로 외화벌이를 하는 유엔 제재 대상이죠. 북 의 요청이 있었냐는 채널A 취재진 질문에 청와대는 "예술품 관람 차원"이라고만 설명을 했습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평양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방문하고, 북한의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합니다.

빛나는 조국에는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용을 일부 수정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체제 선전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이철, 한일웅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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