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문 대통령, 유은혜 부총리 임명…靑 “충분히 소명”
2018-10-02 10:49 뉴스A 라이브

이번에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를 임명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유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지혜 기자. 현역 의원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에 임명되는 건 이번 정부 들어 처음이죠?

[리포트]
네. 조금 전 10시 35분 쯤 문재인 대통령의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결재가 이뤄졌습니다. 임명장 수여는 오늘 오후 3시에 이뤄집니다.

청와대는 지난 19일로 인사청문회가 끝났고 인사청문보고소 재송부 기일인 어제까지 국회채택을 요구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은혜 장관이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했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는 등 충분히 소명했다며 임명 배경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끝내 유은혜 카드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정권에는 교육부총리 맡길만한 사람이 이렇게 없는지."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자기 사람만이 좋은 사람이라는 아집, 그 아집을 이 정부 내내 봐야 할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청와대의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당분간 정국 경색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야당은 모레 국회에서 진행하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유 후보자에게 집중 공세를 펴거나 아예 대정부 질문 자체를 거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태균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