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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금수저’ 호화 생활에 이란 국민들 분노 外
2018-12-14 11:57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4년 간 포성이 멈추지 않던 예멘에서 휴전이라는 희망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예멘 정부군과 반군이 유엔의 주재로 휴전 합의에 이른 것인데요, 이들은 유엔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악수를 나누며 병력 철수 등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2015년 3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예멘 내전은 1만여 명이 목숨을 앗아갔고, 전국민 2800만 명 가운데 2200만 명을 긴급구호가 필요한 상황으로 내몰았습니다.

이번 합의에는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사실상 예멘 내전을 주도해온 사우디 정부가 카슈끄지 사건으로 잃어버린 국제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엔의 설득에 적극적으로 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16명의 사상자를 냈던 테러 사건의 범인이 사살됐습니다.

경찰과의 총격전을 벌이다 숨진 건데요,

범인 셰리프 셰카트는 지난 11일 스트라스부르 구도심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총기로 시민들을 쏘고 도주했습니다.

경찰 700여 명이 투입된 48시간의 검거작전 끝에 구도심 인근에서 사살된 건데요,

수니파 무장조직은 셰카트가 IS 전사라면서 대테러전 연합국 국민을 겨냥한 작전을 벌였다며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의 경제제재로 민생고가 심각한 이란에서 고위직 자녀들의 호화생활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여러 대의 고급차에 요트, 심지어 돈다발까지 자랑 하는 사진들.

전 베네수엘라 주재 이란 대사의 아들인 사바 소바니의 SNS 계정인데요, 팔로어가 수만 명에 이르는 소바니는 이렇게 호화 생활을 자랑하는 사진을 끝없이 올리고 있습니다.

사치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사진을 볼 시간에 돈 벌 방법을 찾아라" 라는 조롱을 던지기도 하는데요,

미국의 이란 제재로 물가와 실업률이 치솟아 민생고를 겪는 서민들은 격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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