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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美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가스관 폭발
2019-02-07 11:47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에서 21년 전 살해됐던 한인 모자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는데요.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한 미국 경찰 덕분에 범인이 백인 남편이란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사건은 지난 1998년 5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도로변 쓰레기 더미에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넉달 뒤에는 여성이 발견된 지점에서 320킬로미터 떨어진 도로변에서 어린이의 시신도 발견되는데요.

그러나 당시엔 살해된 정황만 있었지 실종신고도 많지 않아 두 명의 신원조차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사건 담당 경찰이 포기하지 않고 매달린 끝에 지난해 두 시신의 DNA를 대조해 모자지간이며 한인 여성 조명화씨와 그의 아들 바비란 사실을 알아낸 겁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경찰은 현재 강도 혐의로 연방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백인 남편을 추궁해 아내와 아들을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을 파악 중이라 아직 살인 혐의로 기소되지 않아서 남편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가스관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나 시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불길이 건물을 집어 삼킬 듯 높이 솟아올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쉴 새 없이 물을 뿌리며 진압합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1시쯤 샌프란시스코 리치몬드 지역에서 화재가 일어났는데 인부들이 광섬유 작업을 하기 위해 가스관을 건들인 게 화재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도 실종자나 부상자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집트에서 건물이 붕괴돼 지나가던 독일 여성 관광객 1명과 현지 어린이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저녁 6시쯤 4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건데요.

건물이 무너진 현장은 이집트 남부 룩소르란 곳인데 파라오의 투탕카멘 무덤이 있어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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