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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조’ 사거리 600km 수정…北 탄도미사일 정보 교환
2019-07-27 19:13 뉴스A

이번에는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뉴스입니다.

수출규제 강화로 요즘 한일관계, 그야말로 최악으로 치닫고 있죠.

이런 와중에 한일 양국이 북한 탄도미사일 정보를 교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적어도 경제와 안보는 분리하겠다는 태도로 풀이됩니다.

유주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의 사거리가 모두 600km라고 수정 발표했습니다.

약 430km로 최초 발표한 이후 두 차례 수정한건데,이 과정에서 미국 뿐 아니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통해 일본과도 정보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발사 당일 북한 미사일 발사 정보를 우리와 일본이 상호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미사일 발사 장소와 상승 비행궤적 정보를, 일본은 종말단계 비행궤적과 탄착지점을 상대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일 양국은 지난 5월 발사한 북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정보도 정보협정에 따라 교환했습니다.

국내 일각에선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정보협정 폐지 주장이 나오지만,

[심상정/ 정의당 대표 (지난 18일)]
"(정보협정을) 지금은 유지입장을 갖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말씀하셨습니다. "

이번 북한 미사일 도발을 통해 신속한 대북 정보협력의 중요성이 재확인된 만큼, '유지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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