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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자축하러 클럽 갔다가…외국 수영선수 8명 부상
2019-07-27 19:05 뉴스A

이번 사고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에서 일어났습니다.

금메달을 따고 자축하기 위해 들른 미국 수구 선수 등 외국 선수들도 8명이 다쳤습니다.

BBC같은 외신들까지 사고현장 취재에 나선 터라, 국제적 망신을 샀습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이 한창입니다.

옆 계단에는 사람들이 황급히 클럽을 빠져나갑니다.

내국인들 사이에 외국인들의 모습도 적잖게 보입니다.

[사고 목격자]
"외국인들이 많았어요. 오늘 유독 외국인 분들이 많아 가지고…"

부상자 16명 가운데 외국인은 10명.

이중 8명은 광주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었습니다.

미국과 뉴질랜드, 이탈리아, 브라질 등에서 온 선수들로 특히 미국 선수들은 어제 열린 여자 수구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하기 위해 클럽에 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수구협회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면서도 도움을 준 사람 덕분에 다친 선수들이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수영연맹도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취재차 한국을 찾은 외신 기자들이 클럽 주변에서 취재를 벌였고,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도 홈페이지에 관련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kkm@donga.com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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