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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는 평화 노력, 남한은 전쟁 연습 불장난”
2019-07-28 19:05 뉴스A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쟁 연습 불장난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는데요.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한 건데, 그러면서 자신들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달 육군 수도기계화사단이 미 2보병사단과 진행한 합동훈련과 한미의 괌 인근 합동연습 등을 지칭해 문제 삼았습니다.

노동신문에서 "상대방을 반대한 불장난 소동은 군사적 대결과 전쟁의 근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남측이 성의를 무시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으로 모처럼 긴장완화와 평화의 기회가 찾아들었다"면서도, 지금은 북남관계는 엄중한 국면이라고 지적한 것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연합군사훈련을 폐지하려는 목적도 있고 동시에 그것을 핑계로 해서 미국이 보다 비핵화 협상에서 유연한 대안을 가지고 나오라고 하는 압박이기 때문에…"

지난 25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해 원산에 머물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으로 돌아와 정전협정 체결 66주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7.27 기념음악회'에서 김 위원장의 좌우 두번째 자리에 김여정 1부부장과 최선희 제1부상이 앉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최선희 제1부상은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보다 김 위원장과 가까이 앉아 높아진 내부 위상을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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